지게차 김여사버전. --- ... ---



Aㅏ.....

주말의 타락이야기.

일확천금 서버, 건족, 이름은 비낙달




게임 자체는 얼마 못했다. 금요일에 감기기운이 있어서 일찍 잤는데 주말 되니 감기는 나은 대신 두통만 커진지라...

그래서 이틀동안 게임은 쉬엄쉬엄하면서 스샷질만 열심히 해댔다.

케릭터 메이킹한 것은 다 마음에 드는데, 피부색을 너무 하얗다못해 잿빛같이 해놔서-_-;

살색 드러나는 옷 입으면 색기가 안산다(...) 봄바람같은 밝은 색 옷은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진행은 거거붕에서 막혔슴orz, 무기가 너무 탐나서 먹고는 가야겠는데, 촘 슬픈게 유저들 컨트롤 평균이 좀 낮은지라...

매번 다 죽고 내가 혼자 탱킹하다가 불의의 한방이나 실수로 죽는다. 거거붕도 혼자서는 탱킹이 되는데 요마왕 변신 뒤

범위기 쓴다음 점프뛰면 회피동작이 쿨이라 피할 수가 없어(...)

재미고 뭐고 다 필요 없어!


이 게임은 그냥 하는거다.(...)

[장르문학]생존시대. 인간의 성향과 주역의 딜레마가 돋보이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쓴다면 이렇게 쓰고싶달까,

문피아에 처음 연재되었을 때는 초보적인 설정 때문에 흥미가 식는 글이었는데,
출간될 때는 설정이나 글에 거품이 많이 빠져서 환골탈태급으로 좋아졌다.
(그럼에도 쓸 필요 없는 곳에 힘을 준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인간이 인간이 아닌 괴물로 변하면서 볼 수 있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본능이다. 인간의 인프라가 싸그리 없어짐으로서 만들어진 세기말적인 세상에서, 인간은 전에없는 불신과 악을 품고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설정의 정석이다.

작가는 여기에 주인공의 심리에 집중하는 장치를 추가했다. 강하고 지혜로우며 냉정하기까지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니고 살아야 하는 딜레마가 현실적이고 그럴듯해서 흥미로웠다.
덧붙이자면 과도하게 우직하기 때문에 여자문제에 태생적으로 쌀쌀맞게 변하는 갭 모에도 포인트.


다른 장르를 쓰더라도 구성은 참고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는 책이다.
나름 주제의식도 신경쓴 데다 그러면서도 이야기 이해하는데 머리 쓸 필요 없어서 괜찮고..
(잘 쓴 책이면 잘 팔려야 정상이지만, 알다시피 이 바닥이 정상이 아니라서...)

장르문학 시장이 많이 죽었구나...

나는 중학교 때부터 장르문학을 접하고 이쪽 분야로 장래를 결정한 워너비였다.

집안사정이고 성적문제고 여차저차해서 공부를 마치고 이쪽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멀리서 바빌론 탑을 보고 달려왔더니 폐허가 된 바빌로니아를 본 기분이랄까.

내가 군대다녀오고 학교다니는 동안, 이바닥은 착실히 악순환에 악순환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어있었다.

젊은 층은 다 떠나 40대 이후의 독자들만이 남았으며

때문에 좋은 책이 나와도 중노년층의 감성에 호소되지 않으면 십중팔구가 저조한 성적으로 잊혀진다.


소소하게 리뷰어들이 이책이 재밌다고, 이점만 고치면 최고라고 담론을 벌이지만

중심 독자들이 인터넷 담론따위 필요없는 계층인데 무슨 소용이랴.

청소년층 독자를 보유한 라이트노벨에는 아직도 기대를 걸고 있긴 하지만, 동일취향으로 몰려가는 것같아 불안하다.

어느정도 악순환이 돌더라도 한국 인구가 1억정도만 되었어도 이지경까진 안왔을텐데


이런 케릭터도 플레이하게 만드는 블쟈에게 찬사.



디아3에는 굉장한 회의를 느끼는 중이지만, 뭐 이런 점은 참...

파워 야근!

디아블로가 나왔음에도 야근을 하는 이유는

주말 이틀 연짱으로 디아블로 달리다가

오늘 아침 모니터가 운명하셨기 때문...



디아가 없는 집은 낙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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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제트 워워~ 용감한ㅊ이게 아닌가?